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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란해바라기

    파란해바라기

    눈동냥 귀동냥으로 얻어낸 삶의 벗들을 情이란 놈으로 타협해 세상 돌아가는 틈바귀 언저리에 부끄럽게 얹어놓았다. 지루함이 범접하는 시간, 일상이 주춤거리는 시간, 재미에 가미(加味)가 필요한 시간에 색깔 다양한 간식거리가 되어줄 준비가 되어있다. 가끔 내비치는 한 컷의 그림에서는 별사탕 맛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