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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장의 어쩌다창업 단기마스터

김세윤, 김명민 지음ㅣ(주)이이비네트웍스, 착한북스ㅣ2020년 01월 28일 출간

책소개

창업 또한 취업과 마찬가지로 개인의 적성과 능력, 가치관이 중요한 분야다. 진정한 창업가들은 단지 돈을 버는 수단을 넘어 창업을 통해 삶의 목표를 성취해낸다. 즉 창업은 진로의 변두리에서 ‘이도 저도 안 되면 해보는’ 것이 아니라 10대 청소년 시기부터 자신의 적성을 고려해 선택할 수 있는 진로가 되어야 한다. 공교육 현장에서 지식 전달과 교양 함양뿐만 아니라 창업교육이 이뤄져야 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 ‘창업이란?’ 중

발로 뛰는 창업교육 전문가이자 현역 강사가 들려주는 ‘창업 기본서’.

기업가가 알려주는 ‘기업가 정신’.

 <김소장의 어쩌다창업 단기마스터>는 문제집보다는 교과서, 활동북보다는 개념서에 가깝다. 임팩트있는 국내외 사례들로 대체 ‘창업’이란 놈의 정체는 무엇인지, 왜 이 시대에 창업과 기업가 정신이 필요한가를 아주 쉽게 증명한다. 이후엔, 소중한 아이디어를 그냥저냥 흘려보내지 않도록 단계별 사고기법으로 그 번뜩이는 생각을 어떻게 전개해 가야 하는지, 그 과정 중 무엇에 대비해야 하는지 주춧돌을 쌓아가듯 차근히 알려준다. ‘창업’에 관심 있는 이들은 물론, ‘진로’에 대한 고민을 가진 모두가 무언가 변화를 꾀하는 시작점에서 손에 집어 들면 좋을 책이다. 

저자소개

김세윤

창업교육 전문가인 동시에 청소년 학교교육에 대한 사명감으로 직접 발로 뛰는 현역 강사다. 사회적기업 이이비네트웍스 창업가로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관공서, 교육청, 창업학교, 각 기업에서 수많은 창업가와 청소년, 인생 재설계 중장년들을 만나 창업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이비네트웍스 대표 / 영선장학회 이사 / 부산정보기술협회 이사 / 부산메이커스협의회 사무국장 / 부산가톨릭대학교 사회적기업리더과정 전공  

김경민

평범한 직장인이자 소자본 창업가, 프리랜서 강사이기도 한 그녀는 직장을 떠난 뒤, 재테크강의를 시작으로 학교, 기관,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전문가들과 만나며 활발한 강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소장의 어쩌다 창업 단기마스터』에서는 본인의 20년 사회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교육 시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녹여냈다. 

이이비네트웍스 교육이사 / (사)한국코치협회 KAC 인증코치 / 부산여자대학교 진로취업창업지원센터 자문위원 / 부경대 교육대학원 평생교육인적자원개발전공

출판사 서평

‘Entrepreneurship’, 이제는 한 단어가 된 ‘창업’과 ‘기업가 정신’에 대하여.

저자는 “청소년기에 자신의 번뜩이는 창업 아이디어를 실현해보려 노력하고 실패하고 다시 도전하는 일은 밑져야 본전이 아니라 밑질 것 하나 없는 의미 있는 일”이며 이런 도전정신과 창의성이 곧 기업가 정신이라 말한다. 

이 책의 가장 좋은 점은 ‘움직일 용기’를 심어주는 동시에 그 용기가 만용이 되지 않도록 밑받침할 준비물 역시 재차 알려준다는 데 있다. 중국 대학생이 음식점을 손수 찾아다니며 홍보한 배달 앱 ‘으어러머’, 잠재력을 믿고 무려 6년을 버텨 차원이 다른 전기 오토바이를 제작한 미국의 ‘알타 모터스’, 대한민국 대표 소셜 벤처 기업 ‘두손컴퍼니’까지. 여러 구체적 사례를 통해 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아이디어를 전개하고 실현해갔는지 설명한다. 그리고 그 성공의 씨를 뿌리는 일련의 과정과 이후의 행보 동안 진정한 창업가가 반드시 지녀야 할 자세, 일명 ‘기업가 정신’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한다. 현장에 나가기 전 뿌리를 탄탄히 다져줄, 본분에 충실한 창업 기본서라 칭할 만하다.

<김소장의 어쩌다창업 단기마스터>의 주 대상은 청소년이지만, 나는 충분히 시도하고 실패할 수 있는 환경의 필요성을 외치는 이 책을 청년층에게도 소개하고 싶다. 노오력한 만큼의 대가를 손에 쥐기가 하늘의 별 따기인 나와 같은 요즘 청년들에게 말이다. 우리는 돋보이는 것보단 실패하지 않는 것에 주력한 세대였다. 학창시절 사십 명 남짓한 반 친구들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어찌 됐든 너도나도 제 딴에 설정한 ‘기준’ 밖으로 밀려나지 않는 정도를 유지하려 기를 썼다. 옆자리에 앉은 친구들과 조금 다른 행보를 보이면 그 시점부턴 주의 대상이 되어 암묵적인 문제아취급을 받기도 했다. 똑같은 교복에 똑같은 머리 길이를 고수한다 한들 무궁무진하게 솟아오르는 각자의 생각과 이상마저 같을 수는 없었을 텐데 말이다. 그런 반강제 반자유의 시절을 묵묵히 지나온 어른들에게 <김소장의 어쩌다창업 단기마스터>는 꽤 사이다다.

실패는 곧 낙오이자 죄라는 선입견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현할 시도조차 못하는 지금의 우리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비록 실패하되 그 움직임을 통해 값진 행로 한 갈래를 얻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